범능스님의 수행과 음악 소리깨달음 계승하고자 만들어

평화통일기원 음악재 공연 현장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제1회 평화통일기원 음악재(범능의 소리)가 16일 오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평화통일기원 음악재는 범능스님 5주기를 추모함과 동시에 범능스님의 수행과 음악 소리깨달음을 계승하고자 (사)대한불교전국비구니진흥회, (사)대한불교연화조계종, (사)인류국가를창조하는국민의힘 주최, 불음당범능스님계승사업회, 평화통일기원음악재추진위원회, (사)불지불교문화원, 불지사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음악재는 △1부(범능 오셨소!) △2부(소리깨달음으로 세상과 통일을 표현하다) △3부(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진행됐다.

불음당범능스님계승사업회 천수스님은 “범능스님께서 추구하고자 하신, 세상을 바꾸는 소리깨달음(음악)은 불성이라고 하는 본래의 마음 행복을 깨우는 힘이 있다”며 “깨달음이 어려운 이들에게 쉽게 다가감으로써 대립과 갈등의 고해 중생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등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대한불교전국비구니진흥회총재 겸 (사)대한불교연화조계종 종정 겸 (사)일류국가를창조하는국민의힘 공동총재 일경큰스님은 “범능스님께서 광주민중을 노래했듯이 한민족 두 국가의 아픔을 치유해 통일의 길에 동참하고 사회 갈등과 인간으로서의 불신들까지 종식시키겠다”며 “소중하고 아름다운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신 내외귀빈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일류국가를창조하는국민의힘 김호일 총재는 “지금 남북화해 무드 속 평화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음악재를 통해 하나된 세상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평화통일기원 음악재는 범능스님이 이루고자 했던 ‘소리깨달음 법회’를 다양한 갈래(드라마, 영화, 판소리, 뮤지컬, 연극, 문학 등)로 세상에 내놓고자 하는 발원의 시작을 의미한다.

아울러 평화통일 민중운동 음악작곡가로서 ‘노래하는 스님’으로 널리 알려진 범능스님은 음악을 수행의 방법으로 여겨, 외국인 노동자 및 소아암 환자 등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열어 불교음악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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