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 군산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18일 오전 군산경찰서는 군산 화재를 일으킨 50대 중반의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을 밝혔다.

이 50대 중반의 남성은 지난 17일 오후 10시 경 군산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서 불을 놓은 후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산 화재로 인해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 세 명이 사망했고, 약 서른 명이 유독가스를 들이마시고 화상을 입었다. 

그는 사건을 저지른 후 인근 지인의 집에서 숨어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그도 화재를 저지르는 과정에서 손과 배에 화상을 입었다.

군산 화재를 일으킨 50대 중반의 남성의 범행 동기는 유흥주점 주인에게 빚진 외상값을 놓고 서로 이견을 보이다가 우발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십만원 임에도 유흥주점 주인이 이십만 원을 달라고 해 화가나서 그랬다”라고 언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통해 "어제 오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가 소방청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하며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런 범죄자는 치료 기술이있어도 치료시키면 안된다”, “어처구니가 없네. 그냥 저 자리에서 사형시켜라”, “음식값 술값 선불제로 해야 할듯요. 생각보다 저런 진상들 많은듯요. 택시비도요. 종착지 가서 도망가거나 안낸다고 싸우는 인가들 있다고 들었음 정말 저런 사람들은 악마인듯요. 저렇게 하면사람이 죽거나 다친다는 거 뻔히 알면서 살인자나 마찬가지. 지 손으로 죽이지 않았다고살인자 아닌거 아님”, “주점에서 마실 술, 안주값 돈도 없는 사람이 술은 왜 먹고다니냐? 방구석에서 소주나 사다 먹지. 방화로 무고한 시민이 얼마나 죽고 다쳤나” 등의 댓글들을 달며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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