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 전체적인 정리 필요...2035년 계획 용역 결과 내년 나와”

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이 업무과 관련한 내용을 검토하는 모습./전성남 기자

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은 ‘고질적 악성 민원 처리 결과’에 대해 “민원은 소통이 답”이라며“현장을 찾아가면 대부분 해답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봉운 제2 부시장은 “취임하면서 현황을 보고 받을 때 당시 25개 고질적 악성 민원이 있었는데 이중 23개가 제2부시장 소관업무로 민원인을 직접 만나 될 수 있으면 처리 해 주고 불가능한 것은 충분한 설득력으로 정리를 했으며 남은 것이 여러 개 있으나 해결 방안을 찾아 정리 해 줄 예정“이라 말했다.

이 제2부시장은 그러면서 “이재준 당선인도 시민제일주의 행정을 추구하는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전망 한다”면서“저는 공무원들이 법만 따지다보면 할 일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법과 규정에 따라 공무원이 짊어지어야 할 책임을 담당자에게 떠넘기지 않고 업무에 소신과 창의를 가지고 일하면 제가 책임 질 테니 눈치 보지 말고 일을 하라고 격려해왔다”고 업무 스타일을 소개했다.

이봉운 부시장은 ‘기억에 남는 민원이 있다면 무엇이냐’에 “버스노선과 진행 중인 사안으로 사리현동 폐기물처리장을 두고 주민들 반발이 격렬해 법적 대응으로까지 이어지는 등이 있지만 주민들 피해가 없는 방향으로 정리 될 것으로 본다”며“Y시티 주민들이 백석동 소각장 연기를 문제 삼자 주민 설득에 나섰던 것을 통해 민원은 현장을 찾아가면 답이 보인다는 걸 실감 할 수 있었다”는 사례를 들었다.

그는 “이런 집단화시설 민원을 총체적으로 묶어 용역 발주를 주고, 우수지자체 사례를 벤치마킹 하는 등으로 문제 현안을 해결하는 자세로 고양시의 7년 8년 아니 10년 정도의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를 할 수 있는 일들을 구분하고 있다”며“늦은 감이 있으나 이런 발주 결과가 올해 안에 총체적인 로드맵이 나오면 시행 할 수 있는 사업들은 진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 한다”고 전했다.

이봉운 부시장이 고양시 도시계획과 관련한 견해를 피력하는 모습./전성남 기자

이봉운 부시장은 ‘이재준 당선인에게 시 사업 추진과 관련한 조언을 한다면 무엇이 있느냐’에 “이재준 당선인도 도정 경험이 8년이나 되기 때문에 민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민원인들과 소통이 전제가 되는 사고를 지니고 있어 무슨 사업을 추진하든 걸림돌은 그리 없을 것으로 예측되며 이런 적극적인 행정력을 발휘할 것으로 여겨져 공조직에도 신바람 나는 분위기를 던져 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했다.

이 부시장은 ‘고양시의 당면한 현안은 무엇이냐’에 “민선 7기 시작을 통해 시 전반적인 계획 수립에 대한 총체적 점검을 통해 특히 도시계획 전체 정립의 필요성은 그 어느때 보다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이러한 고양시 전반에 걸친 2035년 계획 용역 결과가 내년에 나오면 이를 참고해서 큰 그림을 그리면 난개발 주축인 민간 주도 도시개발도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계획 된 도시, 인프라가 적절하게 갖춰 진 도시로 변모 할 것은 분명해 진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봉운 부시장은 “대곡역세권 개발을 주축으로 하는 프로젝트, 시 청사 신축 관련 특히 일산테크로, 청년벤처타운 등은 면밀한 검토 계획으로 진행 될 수 있게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통일한국시대를 준비 하는 게 고양시 혼자 힘으로는 어렵고 중앙 정부, 경기도 등 네트워크를 강화 시켜 행정력을 발휘해야 하는 등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이런 제 사업이 국토부가 주가 되는 일들로 지역 출신 김현미 장관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역량 강화도 하나의 방법론이 될 수 있다”면서“당선인이 고양시와 공직자들을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서라도 빠른 판단과 결단 등이 병행되는 업무 스타일을 유지 할 수 있으면 많은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 분명하다”고 현안 해법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공직 시스템을 지켜보면서 직원들 업무 추진에 대한 불만 등은 없는 가’에 이봉운 부시장은 “민원을 담당하는 직원들 스트레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상으로 추측 할 수 없는 정도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다”면서“외부에서 보는 것처럼 공무원들이 아무일도 안하는 것처럼 여길 수 있으나 전혀 현실은 그렇지 않고 이들 민원 담당 직원들을 포용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다양한 대안과 접근이 그리 많지 않아 아쉬운 부분”이라 진단해줬다.

‘인사 문제에 대해 직원들 내부 평가와 시각은 어떠한가’에 대해 이봉운 부시장은 “예민하고 거론하고 언급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면서“고양시가 희망보직제 도입을 통해 전국지자체 성공 사례로 알려져 있는 데 이 제도에 공감보다는 직원 대부분이 체감하는 정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공직 분위기를 전했다.

이 부시장은 “이런 이면은 제 개인 견해이지만 지역에 공공하게 퍼져 있는 공직 인사를 두고 특정지역 출신 중심으로 봐주기, 챙기기로 인해 청렴도가 최하위를 기록하는 원인이 아닌가 하는 점 등을 저한테 다양한 통로로 전해 오고 있다”면서“능력 위주의 인사를 통해 공직 사회가 인사에 공감하고 평가를 할 수 있는 분위기 쇄신은 절실해 있지 않나 여긴다”고 인사와 관련해 직원들 분위기를 들려줬다.

이봉운 부시장은 ‘이재준 시장 당선인이 시정의 포문을 잘 열수 있게 정무 부시장으로 당분간 신, 구 징검다리 역할을 당분간은 지속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던데’에 “제가 정무부시장직을 수락해 업무를 추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게 마지막 공직이라 여겨 지역을 위해 지역민을 위한 지역 변화를 추구 하고자 수락했었다”면서“제 개인적인 정치적 욕심은 이미 오래전에 내려놓고 족적을 남겨 이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사명감으로 지금까지 지내왔지 뭘 욕심낸 적은 없다”고 우회적인 답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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