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중부경찰서 / 사진=변옥환 기자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의 한 신축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작업용 인양고리가 끊어지며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3시 50분경 중구 중앙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 17층에서 작업자 A모(58)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생겼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날 오후 5시 20분경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A씨는 건물 17층에 있던 갱폼에 올라탄 채 갱폼 인상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인양고리가 끊어지며 A씨가 아래로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갱폼은 외부 벽에 설치된 거푸집에 발판용 케이지가 함께 붙어있는 일체형 대형 거푸집을 말한다.

경찰은 현장 소장과 당시 목격자, 함께 작업한 근로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안전책임자와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도 안전 미숙, 과실 여부 등을 계속해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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