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 한국사 미지의 영역, 고구려를 파헤친다.
27일(수)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기경량 박사가 ‘고구려로 떠나는 시간 여행’을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젊은 역사학자 모임’ 소속의 기경량 박사는 “‘젊은 역사학자 모임’은 잘못 알려진 역사에 대응하고 학자들과 시민들 사이의 소통을 하기 위해 결성됐다. 오늘 출연도 그 일환”이라고 전했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기경량 박사는 고구려사가 2천 년 전의 역사이기 때문에 현재와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며 한국의 영문명인 KOREA를 예로 들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KOREA의 어원을 고려라고 생각하지만 고려는 고구려의 또 다른 이름. 충주 고구려비와 중국에서도 고구려의 국호를 고려로 기록한 흔적이 있다. 기 박사는 태조 왕건 또한 고구려의 후예라 자청해 고려라는 이름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흔히 고구려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인물로 한국 역사상 최고의 정복군주 광개토대왕을 꼽는다. 기경량 박사는 “광개토대왕은 중국뿐만 아니라 남쪽인 백제, 신라에도 큰 영향력을 떨쳤다. 중국의 국가들과 전쟁에서 결코 밀리는 법이 없었고, 신라에 쳐들어온 왜군을 막기 위해 구원병을 파견하는 등 뛰어난 왕이었다”며 광개토대왕의 위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광개토대왕이 내치 또한 훌륭하게 이뤄내 백성들이 편안하게 살기 좋았다는 기록도 있어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기경량 박사와 함께 하는 고구려 여행은 6월 27일(수) 밤 9시 30분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