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지지자 10명 중 9명은 주류언론이 의도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정치매체 악시오스(Axios)가 서베이몽키와 함께 지난 15~19일 성인 39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언론이 가짜뉴스인 것을 알면서도 보도한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공화당원 혹은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 92%가 '매우 그렇다' 혹은 '가끔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민주당 지지자 중 53%와 무당파 중 79%가 같은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전체적으로는 여론조사에 참여한 사람 중 72%가 '언론이 가짜뉴스를 생산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많은 미국인은 가짜뉴스 구별에 자신감을 보였다. 공화당 지지자 중 78%, 민주당 지지자 중 73%는 자신이 뉴스를 보고 그 위조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답했다.

악시오스는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미디어에 대한 신뢰도가 이념 성향에 따라 좌우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뉴스1]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