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제3세계에 나눔 실천… 의류 2659점 기부

▲ 지난 11일 오후2시 부산진구에 있는 부산시설공단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행복나눔 보따리, 사랑의 의류나눔’ 행사가 열린 가운데 부산시설공단 조영수 운영본부장(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부산시설공단

[뉴스프리존,부산=김하경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행복나눔 보따리’ 캠페인을 지난 11일 오후 2시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부산시설공단은 의류 2659점을 비영리법인 단체 ‘옷캔(OTCAN)’ 조윤찬 대표에게 전달했다.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부산 전역에 있는 공단 직원들은 지난 한 달 동안 나눔에 동참해 의류 총 2067여점을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영락공원 상복 470점과 시민 참여로 기부한 122점의 옷을 합해 총 2659점이 이번 행사에 기증됐다.

기부 물품은 비영리 NGO단체 ‘옷캔’을 통해 제3세계와 국내 쪽방촌 및 고아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수많은 봉사 가운데 꾸준히 이어오는 옷캔 기부가 올해는 회사 전체적으로 펼쳐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나눔으로 다 함께 좀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이전부터 안전관리팀 등 여러 부서에서 옷캔 및 아름다운 가게와 협의해 다양한 기부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연초에 영락공원사업단이 상복300여벌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구상해왔다. 여기에 공단 본사가 올해 기획한 ‘행복 나눔 보따리’ 사업과 함께해 나눔 활동으로 매칭,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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