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비서실장도 없지만 비서실 두 개 사무실 사용

최종환 파주시장 취임이후 철문에서 바뀐 현재 모습./전성남 기자

[뉴스프리존,파주=전성남 기자] 최종환 파주시장의 투명, 공개 행정 행보가 경기도 32개 시, 군 단체장들 모두가 제시한 공개 행정과 연계되면서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했다.

이제 자치단체별로 겨우 업무를 제대로 집행하기 위한 보고 단계가 지난 경우가 많아 아직 예단이 어렵지만 대략적인 업무 추진 방향은 어림짐작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라는 시각이다.

특히 이런 상황에도 불구 32개 경기도 시, 군 투명, 공개 행정 표방은 아직 취임직후여서 이렇다 할 변화를 느낄 수 없지만 최종환 파주 시장이 보인 행보는 투명, 공개 행정 표본으로 자리 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분석이 많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취임식도 생략한 채 상습 침수 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시민과의 만남을 1차적으로 성황리에 마치고 향후 일정을 다시 잡아 시민과의 대화는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도의원시절부터 몸에 밴 철칙 중 하나인 현장 방문을 주요 일정으로 항상 챙기고 있다.

비서실장으로 구성 된 비서실도 팀장 체제로 전환, 현장과 행정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갖췄다는 평가다.

비서팀장은 “시장님의 열린 투명 공개 행정을 반기고 있지만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하는 우려도 있다”면서“수행 중 또는 시장실 방문을 통해 위해를 가하는 행위를 하지 않을 까 하는 염려를 하지 않을 수 없어 어려움도 있다”는 심정을 피력했다.

반면 취임식 전부터 파격적인 열린, 투명, 공개 행정을 강조 해 온 고양시 이재준 시장는 현재 비서실장도 없는 공백 상태지만 비서실은 비서실대로 또 비서실장실은 별도로 사용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당선을 확정 지으며 이재준 시장이 모 기자가 질의한 ‘특정 언론 등에 대한 적폐 청산 가능성’에 대해 “사실 관계를 파악해 조치 할 것이 있으면 하겠다”는 취지로 답했었다.

고양시 기자실은 중앙, 지방 기자실을 나뉘어져 있는 데 지방 기자실 경우 특정 언론사 기자로 인해 기자실 출입과 관련해 항상 마찰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고, 중앙기자실은 자리 협소로 완전 개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재준 시장의 열린 투명 공개 행정이 방향이 무엇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 취재 관련한 기자들에게 정보 개방도 특정 언론사나 기자에게 편중 됐다는 등의 지적은 어제, 오늘이 아니지만 지난 8년 동안 이런 문제 제기에도 불구 꿈쩍하지 않았다는 게 중론으로 알려져 있다.

공보실 관계자는 “전혀 아니다”며“비공개 말고는 협조를 얼마든지 하고 있으며 비서실이 비좁아 불가피 한 것”이라고 잘랐다.

‘고양시가 정보 공개를 상당히 꺼리는 이유가 있는 가’에 시 고위 다른 관계자는 “그렇지 않다”며“공개 할 것은 하는 것이 잘잘못을 따져 문제가 있어서 안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에게 ‘공직사회에서 정보 공유를 꺼리는 것은 첫째 문제가 많고 둘째 조직 내 공무원들 갈등과 암투가 많다는 것을 단적으로 공개하는 것 같다는 지적’에 “그런 일은 없다”며“새로운 시장 취임이 얼마나 됐다고 벌써부터 그런 일이 일어나겠느냐”고 오히려 반문했다.

포천시는 박윤국 시장 취임을 계기로 남북 화해와 민자고속도로 개통 이후 지역에 대한 관심사로 최근 잦은 민원과 상담을 통해 포천 진출 기업 유치를 위해 포괄적인 업무의 공개와 투명을 강조하고 독려하며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시키려 하고 있다.

하남은 잦은 시장의 비리 등과 연루 된 지역의 불명예스러운 이미지 탈피를 위해 김상호 시장은 지역민 민원 처리 해소 간소화와 불법적인 행정 행위 근절에 역점을 두고 있고, 백군기 용인시장은 재정 건전화와 예산 낭비 최소화를 챙기면서 난개발로 인한 도시 기능 회복을 추진하기 총체적인 방안을 강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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