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국회= 손지훈 기자] 8월 5일 진행되는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로 모두 6명이 등록했다. 17일 오후 6시로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최경환, 정동영 유성엽(출마선언 순) 의원과 민영삼 전 전남도지사 후보, 허영 인천시 서구 강화을 지역위원장, 이윤석 전 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따라서 평화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대표 1명과 선출직 최고위원 4명을 뽑을 예정이다. 1위를 한 후보자를 당 대표로 선출하고, 차점자부터 5위까지 최고위원으로 선출한다.

또 이날 전당대회는 이들 당 대표 외에 여성위원장과 청년위원장을 선출하는데, 여성위원장은 양미강 후보의 단독 출마로 당선이 확정되었으며, 청년위원장은 서진희 대전시당위원장과 김병운 남양주병 지역위원장이 등록, 2인 경선으로 이뤄지게 되었다.

이에 평화당은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대표와 최고위원 4명, 여성위원장과 청년위원장 등 7명과 의원들이 선출한 원내대표 등 8명이 당연직 최고위원이 되고, 그 외 당 대표가 지명할 지명직 최고위원 1인을 포함 9인 지도부의 최고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한편 후보등록 마지막 날 이윤석 전 의원은 “‘농·어민 최고위원’이 되어 호남 신뢰를 회복하고 당을 살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으며, 민영삼 전 도지사 후보 또한 “민주평화당을 보다 젊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시키는데 일조 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들은 당 대표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최고위원으로 당의 변화에 일조하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전 의원은 “말석으로라도 지도부에 들어가서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하나라도 확실하게 실천해서 당을 살리는 벽돌 한 장을 놓겠다”고 말했으며, 민 전 후보는 “당이 단합하고 또 단합하여 생성되는 역량을 총 결집해서 수권 정당의 모습으로 유권자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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