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차명규 기자] 정부가 만 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소득 하위 20%에 한해 내년부터 기초연금을 월 3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저소득층 지원 대책’을 확정했다.

당정은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에게 월 20만원씩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다시 소득별로 차등화해 인상하기로 했다.

올해 9월에는 예정대로 25만원으로 일괄 인상하고, 내년에는 소득 하위 20%만 계획보다 2년 앞당겨 30만원으로 올리기로 한 것이다.

저소득 단독가구(연소득 1300만원 미만)는 연령 요건(30세 이상)을 폐지해 20대 단독가구도 장려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인데, 단독가구, 외벌이 가구, 맞벌이가구 등 가구 형태에 따라 연 85만원부터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하는 금액도 대폭 확대한다. 노인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창출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고용·산업위기지역 노인에게 일자리 3000개를 추가로 마련하도록 하고, 내년에는 노인 일자리를 올해 대비 8만 개 이상 확대해 총 60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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