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풍당당’ 자태 뽐내며 진행돼

▲ 지난 20일 오후 2시 부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제11회 건강하고 아름다운 어르신 선발대회’ / 사진= 문지선 기자

[뉴스프리존,부산=김하경, 문지선 기자] 부산시가 20일 오후 2시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사회참여 유도와 노년의 아름다움을 통한 화합의 자리가 되는 '제11회 건강하고 아름다운 어르신 선발대회'를 뜨거운 환호 속에 열었다.

폭염의 날씨에도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 16개 구군 지회와 부설노인대학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참가자들의 가족과 출전 지역인들의 뜨거운 응원이 훈훈한 분위기 속에 펼쳐졌다.

이번 행사 식전공연은 벨리댄스경벨리댄스팀이 화려하게 막을 열어 ▲제1부 개회식 ▲제2부 정장심사-한복심사-드레스심사 ▲제3부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 지난 20일 오후 2시 부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제11회 건강하고 아름다운 어르신 선발대회’ 가족들 및 지역인들의 뜨거운 응원속에 열렸다. / 사진= 문지선기자

심사기준은 내면을 보여주는 품위 있는 행동, 꾸준한 자신의 건강관리방법, 사회봉사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장기자랑을 통해 참가자들의 즐겁고 건강한 삶을 엿볼 수 있었다. 심사위원은 “100세 시대에 맞게 이어지는 이 행사에 어르신들이전과는 정신이 젊어지셨다”며 “특히 사회에서 좋은 일을 하시고 즐겁고 보람찬 삶을 보내셨을 분들은 얼굴에 나타난다”고 말했다.

 

▲ 진(眞) 동구 양혜석 참가자의 노래에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 사진=문지선 기자

올해 대회에서 ‘실버 진·선·미’ 수상자는 진(眞) 동구 양혜석, 선(善) 금정구 김숙자, 미(美) 사하구 김남순이 선발됐다. 이어 지난해 진의 고별워킹으로 막을 내렸다.

문우택 회장은 “이전에는 소극적인 태도로 서먹한 분위기의 대회였지만 100세 시대인 만큼 적극적인 모습들로 발전했다. 이 자리에 참여한 건강한 모습의 어르신들과 오늘 함께 하신 모든 분들과 후보자의 가족분들까지 모이는 멋진 화합의 장이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100세 시대 어르신이 활기차게 살아가실 수 있는 행복한 부산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날 심사는 내면을 보여주는 품위 있는 행동, 꾸준한 자신의 건강관리방법, 사회봉사활동 등을 심사 기준으로 진선미, 우정상 등을 수상했다. / 사진=문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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