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혜인여고 등 5개교 SW교육 협력학교 캠프 운영

▲전남도교육청은 ‘소프트웨어(SW) 협력학교 융합 아이디어 캠프’를 실시했다.(사진제공=전남도교육청)

[뉴스프리존,전남=김일호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목포마리아회고 마리아회관에서 목포덕인고, 목포마리아회고, 문태고, 목포제일여고, 목포혜인여고 등 5개교(이하 SW교육 협력학교) 학생 60여 명이 함께한 ‘소프트웨어(SW) 협력학교 융합 아이디어 캠프’를 실시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4인 1팀으로 구성돼 먼저 생활 주변에서 불편한 문제점을 찾아내 그 문제에 대한 주제와 과제를 선정했다. 이어서 프로젝트 제안서, 엘리베이터 스피치, 광고 및 시연영상 등을 통해 1박 2일간 협업으로 이뤄낸 해결방안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교사 등 SW분야 전문가는 학생들 스스로가 주어진 과제를 분석하고 SW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신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조력자의 역할에 충실했다.

캠프 운영에 참여한 박호림(문태고), 양기훈(목포혜인여고), 최미영(목포제일여고), 주현웅(목포마리아회고), 황도웅(목포덕인고) 5개교 협력학교 교사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교에서 이뤄지는 SW교육이 단순히 도구 학습․활용 교육이 아닌 컴퓨팅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SW창의융합교육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공유함으로써 참가학생들이 공통 관심분야를 마음껏 나누고, 상상하고,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에서는 순천대학교 컴퓨터교육과 외 2개 유관기관에서 교구활용 및 SW전문가 기술지원 등의 교육기부를 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산학관 연계 소프트웨어교육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교육공동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전남형 SW교육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인재과 오은주 장학관은 “SW기반 미래사회에서는 개별 학생 간의 경쟁이 아닌 학생 간 협업과 공동사고가 매우 중시된다. 이번 캠프는 고등학교 교사들이 자발적으로‘협업적 SW교육의 모델’을 실천한 좋은 사례이다”며 “도교육청에서는 학교 중심 자발적 SW교육 관련 행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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