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모인 관람객들 눈물 쏟게 만들다

영화 ‘미친도시’ 시사회 현장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장태령 감독의 영화 ‘미친도시’가 국회에 상륙했다.

25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영화시사회를 진행했던 가운데, 정갑윤 의원, 조경태 의원, 김선동 의원, 정인화 의원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500여명의 관람객들은 진지한 태도로 시사회에 임했다. 어떤 사람들은 시사회 도중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미친도시’는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가, 반백년이 넘도록 분단된 비극의 땅 대한민국.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든지 봐야 할 영화다.

특히 모든 공무원과 그 가족들, 그리고 실향민 탈북민들은 꼭 봐야 할 영화로서 공무원들에게는 자긍심을, 실향민들에게는 아픔을 치유해주는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관객이면 누구나 주인공이 자신일 수도 있는 사실적 바탕에 재미를 감미한 픽션영화로 호평 받고 있다.

관람객들은 “눈이 뻐근할 만큼 화려한 액션, 상상을 초월하는 CG가 난무하는 만화 같은 영화가 수백억 원을 들여 제작돼 전국의 상영관을 독점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공무원, 이산가족, 2030 세대는 부모 세대의 아픔을 알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꼭 관람을 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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