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국회= 유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25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를 선출하는 가운데 본선에 나갈 당대표 후보 3인을 26일 선출한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이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3명의 후보는 한 달 후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다시 맞붙게 된다. 총 8명이 출사표를 던진 예비경선에선 친문 후보들의 선전이 관측되는것.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시행세칙' 제13조에 의해 1인 1표, 전자투표 방식으로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 3명의 예비후보를 선출한다.

이날 예비경선에는 7선 이해찬 의원와 5선의 이종걸 의원, 4선의 김진표 송영길 최재성 의원, 3선의 이인영 의원, 재선의 박범계 의원, 초선의 김두관 의원 등이 나선다.

예비경선 투표에 참여하는 중앙위원은 당 소속 국회의원과 일부 당직자, 상임고문, 고문, 시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 지방자치단체장 등으로 450여명이다.

이에 이날 치러지는 예비경선은 당대표로 나서는 예비후보가 총 8명으로 사실상 많은 예비후보로 선출하는 데 어느정도 지지가 형성되는지가 관건이다.

이는 일반 대중적 인지도와 인기를 갖고 선택하는 일반 시민들이 아니라 450여명의 중앙위원이 선택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3명의 후보 결과가 예측하기 아렵다.

먼저 당내 현역 최다선이자 친노의 핵심이자 친문의 중심으로 불리고 있는 이해찬 의원의 예비경선(컷오프) 통과 가능성이 높다.

경제전문가로 익히 알려진 김진표 의원은 자신의 경제 경험을 역설하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챙길 수 있다는 당대표는 자신 뿐이라는 입장을 보이며 이해찬 의원을 넘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송파을에 당선돼 다시 국회로 들어온 자칭 친문 핵심인 최재성 의원은 젊은피의 당대표로 인식을 시키고 있다.

송영길 의원은 자신을 유일한 호남 출신 후보라는 점을 각인시키며 중앙위원들의 호남 지역 표심을 퍼고들고 있다.

지난 당대표 경선에서도 탈락한 비주류 주자인 이종걸 의원은 '비주류'의 결집을 내세우며 당내 중심을 바꿔보자는 분위기를 만들며 주류의 표가 분산되길 바라고 있다. 

이인영 의원은 86그룹과 민평련(민주평화국민연대)의 지지 표심을 기대하고 잇고  박범계 의원은 자신의 강점인 타협과 협력, 원만한 대인관계 등을 강조하며 당을 가장 안정적으로 이끌 것을 자신하고 있다.

초선인 김두관 의원 또한 최근 과거 친노의 핵심이었던 점을 부각시키며 당의 변화와 발전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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