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시골집 고쳐주기로 공동체 희망 家屋(가옥) 가꾸기운동 펼치다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연일 37도 ~ 40도를 넘는 삼복더위 폭염으로 농촌지역주민들을 괴롭히고 있지만, 온 몸이 샤워를 한 듯 땀에 흠뻑 적셔도 입가에 밝은 미소를 머금고 손에는 건축용 집수리작업도구를 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한울타리조합원들이었다. 27일 중복에도 불구하고 재래식화장실을 현대식화장실로 개조하고, 싱크대를 교체하고, 집안의 청소를 비롯해 각종 벽면 도배, 장판교체 등을 통하며 집 안 밖을 깨끗이 정리했다.

저소득취약계층 자녀 중학생 K양(15세)은 시골집 방바닥과 벽면이 너무 더럽고 곰팡이 냄새가 심했다고 했다 협동조합아저씨께서 멋지고 깨끗하게 수리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족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자신도 어른이 되면 이웃에 대해 봉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짐한다.

사회적협동조합 한울타리 이현희이사장은 "조합원과 함께 현장에서 땀 흘리며 재능봉사를 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조합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솜둥지복지재단의 2018년 희망 家屋 가꾸기 농어촌 시골집 고쳐주기 사업의 봉사단체로 선정된 사회적협동조합 한울타리에서 조손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취약계층 32가구를 대상으로 걸쳐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경상북도 전역에 걸쳐 9월 말까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꾸준하게 실시하고 있다.

지자체 추천을 받아 다솜둥지복지재단에서 최종 심의하고 결정하여 실시하고 있는 농촌 家屋 가꾸기운동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3,055세대의 전국 농어촌지역의 취약·소외계층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허름한 시골집지붕, 화장실, 부엌, 낡은 벽면도배, 장판, 싱크대, 단열공사 등 대학생봉사단, 재능기부단체가 참여하여 가구당 300 ~ 500만원 지원을 받아 수혜가구의 주거안정과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하는 일을 실천하고 있다.

2013년 6월 설립된 사회적협동조합 한울타리는 저소득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공공시설기능보강사업을 하며 수익일부를 사회적공동체 목적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한울타리는 저소득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 실질적인 생활지원을 하는 등 사회공동체의 보편적 공익성에 충실한 현장실천을 계속적인 사회공동체 사업으로 표명했다.

특히, 다솜둥지복지재단의 재능기부단체로 선정된 사회적협동조합 한울타리는 농촌지역 취약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하면서 사회복지사각지대거주자까지 지원했다.

경북 경산 진량에 거주하는 장애인 K씨의 가옥 80㎡에 대한 벽면 도배, 장판 등 주거환경개선으로 지출하는 비용전액을 사회적협동조합 한울타리가 부담하여 시골집수리를 전액무상으로 재능봉사활동으로 연계하고 집행하였다.

사회적협동조합 한울타리 이현희(교수)이사장은 사회적 약자 일용직노동자 등 저소득취약계층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위해 생활지원방향을 제시했다.

사회공동체의 부의 생산이 부의 나눔과 공동체가치로 복무하기 위해서는 사회적공공기관 등에서 나눔과 공동체가치를 실현 할 의지로 꾸준한 일터제공 및 사회적 비즈니스모델의 발굴 등 적극적 참여의 필요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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