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정부와 함께 튀니지에서 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식 가져

 [뉴스프리존.김수만기자]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 사업에 튀니지 국영방송사 등 언론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으로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인 가운데,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가 지난 26일 오전(튀니지현지시간), 튀니지개발투자 국제협력부 청사에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튀니지 정부와 함께 착수식을 가졌다.

 착수식에는 박재민 부산시 행정부시장, 지에드 라데헤리(Mr. Zied Ladhari) 튀니지 개발투자국제협력부 장관, 사미르 베트타이에브 (Mr. Samir Bettaieb) 농수산자원부 장관, 엘 아지지(Mr.El Azizi) AfDB 북아프리카사무소장, 조구래 튀니지 대사를 비롯한 튀니지 정부 관계자와 사업 주관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의 역할, 협력 범위 등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세부계획 발표와 함께 아프리카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협력 협약도 체결하였다.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 사업’은 지난 5월 부산에서 개최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기간 중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 회의(KOAFEC)에서 최종승인 된 부산시와 AfDB 간 첫 번째 실질적인 경제협력 사업이다.

 아킨우미 아데시나 AfDB 총재는 바쁜 일정으로 착수식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AfDB 고위급 관계자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도시이자 올해 AfDB 연차총회 도시인 부산시와 동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전 세계 농경지의 65%를 보유한 아프리카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4차산업혁명 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다. 드론 활용 시스템을 아프리카 전 지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착수식에 참석한 튀니지 개발투자국제협력부 장관, 농수산자원부 장관, AfDB 고위급 관계자들은 인사말을 통해 “튀니지 시드부지드 지역의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도입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부산시(주관기관 부산테크노파크)가 추구하는 드론 기술 전수, 드론 전문인력 양성은 AfDB 회원 국가들과는 차별화된 기술협력 전략으로 아프리카가 과학기술을 혁신하는 아주 좋은 모범사례라고 높이 평가하였다.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사업 성공을 기반으로 AfDB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현재 미개척 시장이자 농업용, 의약품 배송, 시설물 관리(도로, 전력선) 등 최대 유망 시장인 아프리카에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재민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튀니지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사업은 부산시-AfDB간 첫 번째 실질적인 경제협력 사업으로 국내 드론산업이 아프리카로 진출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아프리카에 드론기술 전수와 인력양성교육을 통해 부산-아프리카가 공동번영 할 수 있는 뜻깊은 사업”이라고 밝혔다.

부산형 드론 활용시스템 구축사업 착수식 기념사진 제공=부산시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