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 캡쳐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배우 조유정이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찬(안효섭)을 짝사랑하는 자칭 ‘찬이 여친’ 이리안 역으로 도도한 고딩이지만 예측불허 코믹 장면을 책임지며 안방극장에 웃음 핵폭탄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에서는 공우진과 두 번이나 마주친 이리안은 각각 체육복 바지와 불상 가면을 뒤집어쓰고 헐레벌떡 도망치면서 자신이 선사했던 2연타 굴욕을 역으로 당하며 예상치 못한 장면에서 깨알 같은 꿀잼 포인트를 만들었다.

또한, 서리(신혜선)를 유독 챙기는 찬이가 못마땅했던 이리안이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늘어지면서 “내가 챙겨 줄 거야”라고 무한 반복하며 방해를 시도하는 장면은 짠내를 유발하는 동시에 빅웃음을 줬다. 방해를 하면 할수록 자신도 모르게 일손을 돕고, 옷을 선물하는 등 스스로 서리를 도와주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의도치 않게 츤데레가 되어버린 이리안의 매력은 안방극장을 엄마미소, 아빠미소 할 것 없이 훈훈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처럼 조유정은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캐릭터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안효섭에게는 무한 직진, 신혜선에게는 츤데레, 양세종에게는 앙숙케미 등 어느 배우와 어떻게 ‘갑툭튀’해서 만나도 독특한 웃음 코드를 가져오며 여고생답게 통통 튀는 매력을 뽐내고 있다. 때문에 드라마의 마스코트처럼 등장할 때마다 기분 좋은 웃음을 선물하는 신인배우 조유정이 앞으로의 이야기에서는 또 어떤 재미를 줄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첫 방송 이후로 꾸준히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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