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현재 터파기 공사 중…2021년 3월 입주

조태화 평택고덕지역주택조합 조합장

[뉴스프리존,평택=김영준기자] "아파트 공사 공정률이 진실입니다. 사업을 방해하려는 세력들이 만들어 내는 말 장난에 현혹되지 말기 바랍니다"

조태화 평택고덕지역주택조합 조합장의 말이다.

새로운 집행부가 선출되면서 착공에 들어가는 등 탄력을 받고 있던 평택고덕지역주택조합이 흔들리고 있다.

조합원들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놓고 설왕설래 하고 있다.

현 집행부도 전 집행부와 다를 게 없다. 전 집행부에서 있었던 문제점들을 현 집행부가 해결하는 과정이다. 전 집행부 또는 그들을 옹호하는 세력들이 사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말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등 사실 아닌 사실들이 조합원들을 선장 잃은 선원 마냥 중심을 잡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조태화 조합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조합원들 간 불거지고 있는 구설수와 문제점들을 짚어보고 해결방법을 들어본다.

◆ 행정용역사를 변경하면서 자문수수료로 14억원을 지불했다는데

"전 행정용역사는 조합원들의 소중한 재산을 횡령하고 배임한 혐의로 현 집행부와 고소·고발 등 형사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들에게 조합 일을 맡길 수 있겠는가.

그래서 변경자문수수료를 지급하더라도 행정용역사를 변경하자는 이사회 결의가 있었다.

현재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청과 안양지청에서 본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전 집행부의 횡령·배임 사실이 들어날 경우 손해배상 청구를 통해 조합이 입은 손해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 KB신탁에서 조합신탁으로 변경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조합신탁은 2014년 3월 신탁법이 개정돼 제3자 신탁과 동인한 효력을 부여하기 위해 개정된 신탁이다.

조합 규약에도 조합신탁으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전 집행부는 KB신탁에 연 1억5400만원을 지급하는 계약을 맺고 있었다.

현 집행부는 이를 바로 잡고 비용도 줄이기 위해 3년 동안 1500만원을 지급하는 조합신탁으로 변경했다."

◆ KB신탁에서 조합신탁으로 변경하는 과정에 강제경매 및 가압류가 설정됐다는데

"신탁등기를 완료하면 가압류 등의 강제집행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신탁등지 이전(전 집행부에서 발생한 채무 등) 발생한 채권이나 신탁사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채권은 강제집행 등을 할 수 있다.

현재 발생한 강제경매 및 가압류는 전 집행부 시절 발생한 채무 등으로 기인한 것이다.

조합은 이러한 가압류 등을 해방공탁을 통해 해제한 상태다. 또 강제경매의 경우 당사자와 합의를 통해 해결했다."

◆ 아파트 공사는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고 준공은 언제 하는지

"공정률은 총 공사 대비 5%대이다. 현재 터파기 공사 및 지반을 보강하기 위해 파일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0월 경 지하주차장 콘크리트 타설을 준비하고 있고 2021년 3월 입주를 위해 시공사인 코오롱글로벌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 2월 총회를 거쳐 조합장이 된 저는 전 집행부와의 소송을 진행하는 등 조합원들의 추가분담금 최소화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업체, 토지주 등과 비용 협의 중 예기치 않은 가압류 등이 들어온 건 사실이지만 원만히 해결했고 사업비 절감을 위해 비용 삭감 등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특히 전 집행부와의 소송을 통해 조합원들이 입은 손해를 환수하고 입주 전까지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조합원들은 사업을 방해하기 위한 전 집행부 등의 말에 현혹되지 말기 바란다.

현 집행부는 전 집행부의 잘잘못을 명확히 가리고 조합원들의 보금자리 건설을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다. 믿고 기다려 주시면 결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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