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11시 23분경 울산고속도로 언양방향 7.2㎞ 지점서 도로보수 차량이 1t 트럭에 부딪혀 전도된 모습. 보수 차량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울산고속도로 언양방향을 달리던 1t트럭이 도로보수 차량과 충돌하며 도로보수 차량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5일 오전 11시 23분경 울산고속도로 언양방향 7.2㎞ 2차로에서 김모(50)씨가 몰던 1t 트럭이 도로공사 작업차량을 추돌해 작업차량 운전자 A모(66)씨가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운전 중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울산에서 언양 방향으로 2차로를 달리다 깜빡 졸아 2차로로 진입하던 도로공사 작업차량을 발견하지 못하고 좌측 후미를 부딪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작업차량은 역방향으로 2차로와 갓길을 걸쳐 좌전도 됐다. 안타깝게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지 9분만에 도착한 도로공사 순찰반은 도로 통제를 진행했다. 이후 사고 발생 15분이 지난 오전 11시 38분경 119구급대가 도착해 A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도로는 이날 오후 12시 10분경 사고차량을 견인하며 정상 복구됐다”고 말했다.

 

▲ 5일 오전 11시 23분경 울산고속도로 언양방향 7.2㎞ 지점서 도로보수 차량과 추돌한 1t 트럭이 찌그러져 있는 모습. / 사진=부산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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