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커뮤니티리더스 삼강포럼과 중국 연변대 공동 진행

동북아 평화발전과 중국 조선족 역할 심포지엄 현장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중국 조선족은 주변 민족들과 공생하며 특유의 민족성과 다문화성을 대표한 선진적인 민족군체를 형성해왔습니다.”

한중커뮤니티리더스 삼강포럼(상임대표 곽재석, 공동대표 장경률)은 중국 연변대학교 동북아연구원과 함께 최근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와 한중관계 속에서 중국 조선족의 역할에 대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영사에서 삼강포럼 공동대표인 장경률 연변일보사 논설위원은  “중국 조선족에게 주어진 특수한 역사적 과제를 수행해야 할 절실한 시점에 있으며 이는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오직 우리 민족에게만 부여된 특수사명”이라고 말했다.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된 가운데 제1세션에서는 △재한조선족 현황과 그들의 기여(곽재석 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장) △개혁개방 40년 이래 조선족 인구이동의 과정과 연구현황(연변대학교 리매화 교수)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중국동포 사회도 중국동포사회를 위해 일할 사람이 당선될 수 있도록 더욱 활발하게 정치참여를 함으로써 조만간 중국동포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방의회 진출할 인재를 배출해 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어진 제2세션에서는 ‘중국국적의 우리 동포에 대한 호칭’ 관련 정인갑 중한미래재단 이사장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명예연구원인 이남철 박사 간 토론으로 이어졌다.

삼강포럼은 이번 연길 개최 행사에 이어 내년에는 한국에서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할 예정으로 이러한 한중 셔틀학술 행사를 통해 한중관계 속에서 중국동포사회의 역할과 위상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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