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최근 5년간 집계된 인터넷쇼핑 관련 신고 건수가 4만 건을 돌파했다.

최근 5년 새 2배로 증가한 수치이다.

주요 업체 중에선 11번가와 관련한 피해 신고가 가장 많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9일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의 인터넷쇼핑 피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소비자 신고 건수는 4925건을 기록했다.

2013년 한 해(4939건) 발생한 피해가 올해엔 반기 동안 발생한 셈입니다. 피해 신고가 가장 많았던 품목(올 상반기 기준)은 ‘항공여객운송서비스’(387건)로서. 2014년부터 줄곧 1위이다.

이어, 점퍼·재킷류(171건) 운동화(124건) 해외여행(115건) TV(108건) 원피스(105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피해 신고 신청 사유로는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판매자의 계약 불이행’이 2만3483건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까지 11번가와 관련한 신고 건수는 1404건에 달했고, 다음으로 G마켓이 1141건, 네이버 1131건 등으로 나타났다.

11번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가장 많은 판매자와 고객들이 이용하는 플랫폼으로서 불만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쇼핑 정보와 구매 프로세스, 배송 등 쇼핑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만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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