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1은 혜경궁 김씨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 만료일인 12월 12일까지 남은 날짜를 뜻한다

15일 오후 광화문 하늘에 뜬 에드벌룬/사진 서울시민 제공

[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15일 오후 광화문에 궁찾사 집회가 개최됐다. "인생은 짧고 공소시효는 더 짧습니다. 혜경궁 김씨를 소환하라"

'궁찾사 국민소송단'은 12일 경향신문에 "인생은 짧고 공소시효는 더 짧습니다 D-91"라는 내용의 광고를 개제한 바 있다.

지난 12일 경향신문에 실린 '궁찾사'광고/ 사진 김은경기자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5백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많은 관심을 자아 냈다. 집회에 모인 시민들의 요구는 "혜경궁은 누구냐"라는 의문에 관한 것이다. 이날 시위에서 시민들은 각자 손에 촛불과 ‘혜경궁 김씨’ 수사 촉구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자유발언을 경청하는가 하면, 관련 내용을 담은 노래와 안무를 따라하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혜경궁 김씨’ 수사 촉구 집회에는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 올라온 시민, 멀리 미국에서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발길을 서두른 교포까지, 가족·연인·개인 단위의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였다.

집회시작 초반에 모인 시민/사진 서울시민제공
점차로 광장을 가득 메우는 시민들/사진 서울시민제공

지난 6월 11일 이정렬 변호사를 선임한 1,432명의 궁찾사 국민소송단이 혜경궁의 계정주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을 소환조사하라며 경기남부 경찰서에 고발을 하였다.

이정렬 변호사는 고발장에서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인 '@08__hkkim'의 계정 정보에 나타나는 휴대전화 끝 번호 두 자리와 이메일 주소 등을 토대로 볼 때 해당 계정주는 김씨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부인은 SNS 계정이 없고 사용도 하지 않는다고 주장함에 따라 김씨의 계정을 다른 사람이 개설, 운용했을 가능성도 있어 성명불상자를 고발대상에 포함했다고 덧붙인바 있다.

영상으로 보는 궁찾사/사진 서울시민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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