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동구 초량동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당사 / 사진=변옥환 기자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18일 문재인 정부의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두고 환영의 뜻을 적극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문 정부의 3차 남북정상회담은 남북 정상이 그동안 다져온 화해와 교류협력의 열매를 맺는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더민주 부산시당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은 3대 의제인 ‘남북관계 발전’과 ‘비핵화 협의’ ‘군사적 긴장 완화’와 더불어 이산가족 문제를 인도적 차원에서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지난 1985년 이뤄진 남북 고향방문단 방문 이후 21차례에 걸쳐 상봉의 기회를 가져왔다. 그러나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분단의 현실은 그대로다.

부산시당 관계자는 “이산가족 대부분이 80세가 넘은 고령이어서 시간과의 사투를 벌이며 하루하루를 고향과 가족을 그리며 한 많은 세월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며 “이번 회담을 통해 통큰 합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회담에 문 대통령과 동행한 52명의 평양 사절단 가운데 경제계 인사가 17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부산시당에 따르면 남북 경제협력이 활성화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한국과 중국, 러시아를 잇는 유라시아 대륙 횡단철도가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동북아 해양수도를 지향하는 부산에게도 재도약이 계기가 될 것으로 부산시당 관계자는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됨으로 한반도 평화는 물론 ‘부산발 유럽 열차’가 달리는 날이 하루속히 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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