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사상경찰서 / 사진=부산 사상경찰서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의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주차된 차량만 골라 털어 총 1200만원을 훔쳐 간 상습범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전모(45)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달 9일 정오 무렵 사상구 엄궁동에 있는 농산물 도매시장 청과물 직판장 주차장에서 배달을 간 A모(38)씨의 주차된 차량 문을 열고 현금 5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전씨는 지난 6월 12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농산물 시장 일대에서 주차차량만 골라 터는 수법으로 총 8차례에 걸쳐 1200만원 가량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시장에서 일하는 피해자들이 잠시 차량 문을 잠그지 않고 배달하러 간 사이에 차량 문을 손쉽게 열고 범행을 벌였다.

피해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CCTV를 분석해 전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이후 전씨의 동선을 추적한 경찰은 사상구 엄궁동에 있는 그의 주거지 앞에서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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