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 사진=변옥환 기자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부산시가 교통, 소방, 환경, 급수 등 8대 분야를 합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일반 행정을 비롯한 교통, 소방, 산불방지, 방재, 급수, 환경, 보건 등 8대 분야별로 대책반을 꾸려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성묘객과 귀성객 편의 제공을 위해 시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철도, 항공 운항 횟수를 1일 2190회에서 2461회로 271회 늘렸다.

또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철도역, 버스터미널 등 52곳에 부산 경찰 및 관련 단체 협조를 통해 교통관리인력을 집중 배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유도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중 재난 안전관리와 화재 예방을 위해선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다중이용시설 349곳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점검이 진행됐다. 또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대비 특별경계근무 인원 7234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보건당국은 최근 메르스, 식중독 등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상황근무를 진행하고 응급의료기관 35곳과 당직의료기관 304곳, 약국 394곳, 보건소 16곳을 운영해 비상 진료체계에 돌입한다.

환경 당국은 명절 연휴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17개 반 250여명으로 구성된 청소대책 상황반, 기동청소반, 무단투기단속반을 운영한다. 또 구·군별 쓰레기 수거 일정을 지정해 시민 편의를 돕고 배출 쓰레기 종류, 수거일 등은 기관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그 외에 시는 산불방지대책, 종합급수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연휴 기간 동안 부산시 120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해 시민 불편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불법·불공정 하도급 실태와 임금체불 현황 등 서민경제도 직접 챙기겠다”며 “모처럼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따뜻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안전과 생활민원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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