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오후 12시 51분경 인근 승마장에서 탈출한 말이 부산 강서구 공항로에서 약 1㎞가량 달린 뒤 시민들에게 붙잡혀 30여분 뒤 경찰과 구조대를 통해 마주에게 인계됐다. /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지난 26일 대낮에 승마장을 탈출해 도심을 질주한 말이 왕복 8차선 도로를 달리다 붙잡히는 소동이 일어났다.

27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1분경 강서구 공항로를 가로질러 흰색 말 1마리가 도로 위를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인근 승마장에서 탈출한 말이 왕복 8차선 공항로를 가로질러 약 1㎞를 달려 맥도 생태공원에 진입했다.

다행히 맥도생태공원에 있던 시민들이 말의 목줄을 붙잡아 인근 나무에 묶어 조치를 취했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시민들은 승마장을 탈출한 말을 경찰과 구조대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 1시 20분경 마주에게 말을 인계했다”며 “질주하는 과정에서 다행히 교통사고나 인명피해는 생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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