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정읍시

[연합통신넷=온라인 뉴스팀]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시행한 ‘행복주택 지자체 및 지방공사 공모’에서 전북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지구 행복주택 건립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職住近接)이 가능한 곳에 건설된다. 또 주변 시세 보다 20 ~ 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토록 계획된 주택단지이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시와 사업 시행자인 LH는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된다.  시는 상반기 내 국토교통부로부터 행복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받은 후 연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설계도서 작성과 행정절차 이행 등 각종 제반 절차이행 기간을 단축해 조기에 행복주택 건설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행복주택은 LH 소유 공동주택 부지 2만8천710㎡에 300호(전용면적 45㎡이하) 규모로, 시는 앞으로 수요조사를 통해서 600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임대주택 390호(전용면적 60㎡이하)와 함께 최대 990호 규모의 혼합 배치형태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첨단과학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행복주택은 정읍지역 내 산업단지 입주기업 과 연구.교육기관 근로자들이 우선적으로 입주 할 수 있는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이라면서, “시가지와는 약 7km 정도 떨어져 있고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국도 1호선과의 접근성이 양호한데다 KTX 정읍역과도 불과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행복주택 건립 요건인 직주근접성을 충족시키는 최고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김생기 시장은 “이번 행복주택건립 확정으로 그간 다소 부진했던 첨단과학산업단지 분양 촉진은 물론 기업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현재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3대 국책연구기관 종사자와 입주예정인 철도특화단지 내 ㈜다원시스와 협력업체들에게도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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