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남부경찰서 / 사진=부산 남부경찰서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 25층 옥상에서 승강기 교체 작업을 하던 50대 인부가 밑으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20분경 남구 대연동에 있는 한 아파트 25층에서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를 하던 A모(52)씨가 지하 1층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생겼다고 12일 밝혔다.

아파트 25층에서 지하로 추락한 A씨는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소장의 진술에 따르면 A씨는 아파트 25층에서 엘리베이터 와이어를 지하 1층까지 내리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현장소장은 지하 1층에서 이를 확인하는 작업을 하던 중 와이어가 중간에 걸린 것을 발견했다. 확인을 위해 올라가던 중 갑자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A씨가 떨어졌다고 소장은 경찰에 주장했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피해자 혼자 중간에 걸린 와이어를 처리하러 가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관계자와 사고 최초 목격자인 현장소장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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