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 원 규모의 스웨덴 마리나(요트) 전문기업과 투자양해각서 체결

윤화섭 안산시장은 스웨덴에 본사를 둔 마리나 전문기업 SF-마리나 그룹의 군나르 오데(Lars Gunnar Odhe) 회장과 안산시 해양 레저 사업에 관한 1천억 원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뉴스프리존,안산=김현무 기자] “수도권 인구 2천 300만 명을 배후로 둔 접근성과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항과의 연계성, 마리나가 건설 중인 중국의 산동반도 등을 감안할 때 환황해(環黃海)를 아우를 수 있는 동북아 최고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 안산시다”

경기 안산시가 국제적인 수준의 해양관광레저 도시로 급부상할 조건을 마련했다.

안산시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연합 투자가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윤화섭 안산시장이 유럽의 투자가들에게 대부도 방아머리 마라나 항만을 포함한 해양관광레저 사업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EU 간 투자 협력 다변화와 외국인 투자 상승 모멘템을 유지하기 위해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이 직접 주관한 행사다.

이날 윤 시장은 중국, 일본, 러시아의 슈퍼 요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숙박 및 편의시설을 갖춘 국제적인 마리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호텔과 상업 시설, 마리나 빌리지 등 최고의 편의시설을 계획하고 있는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가 그 중심을 차지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윤 시장은 스웨덴에 본사를 둔 마리나 전문기업 SF-마리나 그룹의 군나르 오데(Lars Gunnar Odhe) 회장과 안산시 해양 레저 사업에 관한 1천억 원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SF-마리나 그룹은 대부도와 시화호를 포함하는 안산시 지역에 해양관광‧레저 시설 건설 및 운영을 위해 약 1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최자영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별도연구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2천306억 원의 생산 효과와 762억 원의 부가가치 및 1천389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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