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오전 11시가 넘은 시각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있는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 사진=부산소방안전본부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 사상구 괘법동 공단에서 오전과 오후 화재가 잇달아 발생해 3명이 화재로 인해 부상을 입고 수억원대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23분경 사상구 괘법동에 있는 한 본드 접착 공장에서 불이 나 30분만에 진화됐다고 24일 밝혔다.

공장에서 화재 연기를 마신 업체 관계자 김모(63)씨와 불을 끄던 소방대원 A모씨가 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또한 공장 내부가 불에 타 소방추산 2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현장에 출동해 공장 옆 건물로 연소 우려가 있음을 확인하고 화재 확대 저지 및 내부 발화점을 진압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지난 23일 오후 3시가 넘어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있는 신축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 사진=부산소방안전본부

이날 오후 부산 사상구 괘법동 공단에서 또다시 불이 났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 35분경 괘법동에 있는 한 신축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부 1명이 손목에 경미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신축 중인 조립식 판넬 공장 2동 80여평이 불에 탔다.

경찰 조사결과 화재 당시 공장 인부 4명이 용접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자 4명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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