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7일 열릴 제14회 부산불꽃축제 교통통제 계획 / 자료=부산시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오는 27일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릴 제14회 불꽃축제 ‘교통 정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부산시는 오는 27일 부산불꽃축제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행사장 주변과 광안대로 교통통제, 불법주정차 계도요원 배치, 대중교통 증편 등 교통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불꽃축제에 관람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도시철도 광안역 인근과 수영로 횡단보도에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벌이는 등 집중적인 교통안전 대책이 시행된다.

먼저 시는 행사 준비와 불꽃을 터뜨릴 연화 시설 설치를 위해 광안대교 상층부와 하층부에 부분 교통통제를 시행한다.

상층부는 지난 22일 오후 8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오는 25일 오후 8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구조물과 조명설치 작업으로 4차로 가운데 1개 차로만 부분 통제를 진행한다.

이어 26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4시 30분까지 연화를 설치하고 27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전 1시까지 장비 철수 등으로 3~4차로 가운데 2개 차로를 부분 통제한다.

하층부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7시 30분까지 1개 차로를 부분 탄력적으로 통제하며 장비 철거작업을 할 예정이다.

또 행사 진행 당일인 27일에는 상층부는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하층부는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광안대교가 전면 통제된다.

뿐만 아니라 27일 광안리 해수욕장 주변도로도 통제될 예정이다. 이날 통제되는 주요 도로는 ▲1단계 오전 11시부터 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 ▲2단계 오후 3시부터 황령산로 경동건설 본사입구~황령산 봉수대, 오후 4시부터 만남의 광장~수변공원 어귀, 해변로~광남로 사이 이면도로, 오후 5시부터 마린시티1로 ▲3단계 오후 6시부터 해변로 전 구간, 민락수변로, 해운대 마린시티 호안도로 등이다.

통제 마감 시간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진행되며 이날 상황에 따라 시간대별 교통통제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불꽃축제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시는 도시철도 1~4호선을 232회 증편 운행할 계획이다. 운행 간격도 기존 퇴근시간대 5~8분에서 3~6분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호선 수영역의 막차시간이 기존 오후 11시 40분에서 오전 0시 5분으로 25분 연장된다. 또 김해경전철도 막차시간에 맞춰 연장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14회 부산불꽃축제 행사장을 찾는 시민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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