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단지 입주기업 현장간담회 개최...직접 현장 방문 입주기업 애로사항 챙겨

16일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인 ‘HAM’ 현장을 방문한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신임사장이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뉴스프리존,광양=이동구 선임기자] 취임 10여일째를 맞은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신임 사장이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에 나섰다.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는 16일 차민식 신임 사장이 배후단지 입주기업인 HAM, 대아트랜스 등 5개 업체를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동방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차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36년간 해운항만 현장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입주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TRQ(Tariff Rate Quotas, 저율관세할당물량) 규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계부서에 조속히 해결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또한 차 사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이 아니며, 앞으로도 수시로 기업을 방문하는 등 현장에서의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광양항 배후단지는 현재 47개 기업이 입주해 운영 중에 있으며, 올 3분기까지 전년 동기(22만TEU) 대비 45% 증가한 32만TEU를 처리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있다.

공사 측은 연말까지 최소 40만TEU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자리 또한 전년(1,156명) 대비 약 40% 증가한 1,600여명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유치한 우량기업의 본격 운영 개시와 더불어, 황금물류센터 및 입주자시설 등의 여유 사무실 등에 대한 적극적인 기업유치가 주요 요인이라고 공사는 분석했다.

16일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인 ‘지성’ 현장을 방문한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신임사장이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차민식 사장은 “광양항 및 항만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입주기업들의 아낌없는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배후단지 운영 전반에 대해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현재의 가파른 물동량 상승세를 감안할 경우 향후 3~4년 이내에 70만TEU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공사는 이를 위해 광양항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 자문단을 운영하면서 세무·법률 자문, 물류흐름 개선을 위한 도로 개선사업 및 중소기업 저금리 지원사업 등 입주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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