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가정폭력, 여성인권 등 의식개선 교육 진행

상담심리박사 및 임상심리학자인 박정은 교수가 성폭력, 가정폭력, 여성인권 관련 강연을 하고 있다.

[뉴스프리존,안산=김현무 기자] 민평당 전국여성위는 19일 오후 2시 경기 안산시 평생학습관에서 박정은 교수(수원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 초청 강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우리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아?’라는 주제를 갖고 개성이 다른 가운데 차이를 인정하면서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의식개선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강연자인 박 교수는 성폭력, 성희롱, 가정폭력, 데이트 폭력은 어느 날 문득 어쩌다가 생기는 것이 아닌 이미 내면에서 올라오는 어떤 요인에서 그 하나가 보이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정신병자와 정상인의 구분을 언급하면서 남녀노소 똑같은 감정에 사로잡혀 있는데 조절능력만이 그 차이를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박 교수는 인간은 절대 변하지 않으며 (성폭력, 가정폭력 등의)충고는 상대방에게 아무 의미가 없기에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교육이라고 주장하며 갖가지 폭력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말해줬다.

박 교수는 어떤 조건에서도 차별을 받으면 안 된다며, 강력한 법이 제정되고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등 정책적 접근이 필요함도 역설했다.

이에 사회를 맡은 김수진 전국여성인권위원장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의식이 개선되고 작은 말에서부터 실천하는 것이 모든 상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박 교수의 강연에 힘을 더했다.

한편, 강연 후 ‘생활 속에서 느끼는 여성 인권 문제의 제시’에서 3인의 토론자가 나와 자신의 생각을 정리 발표하고 일반 참여자와 함께 질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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