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국회

[뉴스프리존. 국회= 최문봉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오늘 담판 회동을 통해서 국회 정상화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오늘 여야 5당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상임위원회 활동을 정상 가동하고,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6가지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우선 협상의 가장 쟁점이었던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와 관련해 2015년 1월 이후 발생한 모든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채용비리 혐의를 대상으로 정기국회 이후 실시하기로 했다. 

여야는 또, 예산결산소위원회를 민주당 7, 한국당 6, 바른미래당 2, 비교섭단체 1로 구성하기로 하고 즉각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상임위원회 활동을 정상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이와함께 여야는 그 동안 미뤄왔던 법안 심사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먼저 지난 5일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합의한 법안 처리를 위해 3당 실무협의를 재가동하고, 음주운전 처벌 강화 방안을 담은 일명 윤창호법과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관련 법을 정기국회 내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여야는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정기국회 내 실시해 처리하기로 했고, 지난 15일 처리가 무산됐던 90여 건의 무쟁점법안들은 모레 오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