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철저한 원인규명, 확산방지 조치 등 높은 점수 받아

▲전라북도가 22일 부산에서 열린 2018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사진제공=전라북도)

[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라북도가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감염병 분야 국가발전 기여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22일 부산에서 열린 2018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감염병관리 콘퍼런스는 매년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17개 시․도, 전국 256개 보건소, 관련 학계 교수와 전문가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감염병관리에 헌신한 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사업의 소개와 유관기관 연계강화를 통해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지식과 경험 및 민․관․학의 정보를 공유하여 감염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평가는 감염병 사업으로 인한 국가발전 기여도, 국민생활 향상도, 창조적 기여도, 지자체 합동평가결과, 손씻기 홍보사업, 신종감염병 대응훈련 등 다양한 평가항목을 적용한 것이며,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전라북도가 정부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북도는 금년도 지자체 합동평가 감염병분야 10개 지표 중 무려7개에서 “가”등급을 획득하였고, 상반기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로 인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할 때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사망률 감소에 성과를 거둔 부분에서 많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도내 의료기관의 A형 간염 집단발생 시 철저한 원인규명 및 확산방지 조치, 올바른 손씻기 사업과 신종감염병 위기대응훈련에서의 적극적인 참여가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은 감염병관리 분야에서 개인이 아닌 우수기관에 수여한 정부포상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시․군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신속·정확한 대응을 통해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