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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오늘 1960년 12월 5일, 불길 속에 사라진 우리나라 최초의 소극장
  • 박나리 기자
  • 승인 2018.12.05 00:42
  • 수정 2018.12.0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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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역사>

바람 불어 좋은날


         - 김 옥자 -

갯벌에 새겨진 맨발의 지문이
아이들의 순박한 웃음과
어부의 노래를 스캔하고 있다

비가 내리는 날엔
갈매기는 이상을 향한 일렴으로 젖고
함박눈 내리는 날엔
별의 전설이 되살아나는 파도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불어 좋은날엔 오이도로가자

눈부시게 푸르른 날, 부표 앞에서
웅장한 내일을 준비하리

찬란한 태양과 바다의 분신이
윤슬로 빛나는 영혼의 수평선과
잉크빛 사랑이 우리를 부르는
바람 불어 좋은날

원각사’라는 이름을 혹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1908년 설립된 원각사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해있던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사설극장으로,

궁내부에서 직할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극장이었다고 합니다.

이인직의 신소설 ‘은세계’를 처음으로 신극화해 상영했던 이 극장은 안타깝게도 1914년 화재가 일어나 소실되었죠.
그런데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정확히 50년 후 세워진 같은 이름의 극장 원각사 역시 똑같이 화재로 소실되고 말았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역사 속 사진은 을지로 2가에 위치해있던 원각사의 화재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사진, 1960.12.5 서울 을지로 2가에 있던 극장 원각사에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다.

 1958년 문을 연 원각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소극장이라고 합니다.

‘원각사’라는 이름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극장이었던 원각사에서 따온 것으로,

그 정통성을 이어받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었죠.

헌병 사령부가 사용하던 건물을 개조한 극장은 모두 306석 규모였는데요,

개관 당시 침체해있던 연극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극장은 대기실에 설치된 전기난로의 과열로 인해 일어난 화재로 소실되고 말았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화재의 원인은 대기실에 설치되었던 전기난로의 과열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두 원각사 모두 지금까지 남아있었다면 소중한 문화유산이 되었을 텐데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12월5일 오늘은 무역의 날. 무역의 균형발전과 무역입국의지 다짐하는 기념일. 원래 11월30일(1964년 이 날 수출1억$ 달성)을 수출의 날로 했으나 2012년에 오늘(2011년 오늘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 달성)을 무역의 날로 바꿈

12월5일 오늘은 흙의 날. 흙의 가치를 알리려 유엔이 2013년에 지정. 과도한 개발과 집중호우 등으로 유실 양분결핍 산성화 염류화 화학물질오염 등 육지 3분의1 토질 계속악화, 이대로는 미래식량 확보도 위험. 토양유실 막고 비옥하게 가꾸면 생산성증대와 온실가스감축 가능. 2015년은 유엔이 정한 흙의 해

12월5일=1833(조선 순조33)년 오늘 조선말기 의병장 면암 최익현 태어남
1906년 오늘 애국가 작곡(1936년)한 작곡가 안익태 태어남 ‘한국환상곡’ ‘애국선열추도곡’
1957년 오늘 국회, 동성동본금혼 규정 채택
1960년 오늘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 원각사 불탐
1961년 오늘 서울 영등포서 폭탄폭발 어린이11명 사망, 청계천 복개도로 개통
1968년 오늘 국민교육헌장 선포
1975년 오늘 영동선 전철 개통


1978년 오늘 황룡사 터에서 최대 치미 발굴
1981년 오늘 한국 최초의 TV공익광고 방송
1988년 오늘 월성 등 3곳 주민 원전피해 보상요구 농성
1997년 오늘 고려증권 부도
1998년 오늘 해방뒤 처음으로 일본영화 ‘하나비’(감독 기타노 다케시) 한국개봉 ‘하나비’는 서울관객 6만명, 12.12 개봉한 ‘가케무샤’(감독 구로사와 아키라)는 10만명 정도로 흥행부진
2007년 오늘 개성 관광 시작, 조시 부시 미대통령 친서 평양에 전달, 검찰이 BBK사건 이명박 후보 무혐의 발표
2010년 오늘 진보지식인 이영희 교수 세상떠남
2013년 오늘 2017년 20세이하(U-20)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 한국-호주 FTA협상 실질적 타결 선언, 서울시 사상처음으로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 오후 4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93㎍/㎥로 주의보 발령기준 초과, 미세먼지(PM-10) 농도는 166㎍/㎥
2013년 오늘 김장문화 유네스코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김치는 약3천년전부터 있던 것으로 추정. 고려 이규보 문집 <동국이상국집>에 순무장아찌와 소금절임 기록 있음. 18세기 중반 <증보산림경제>는 배추김치를 ‘숭침저’라 하고 34가지의 절임채소류와 빨간 김치에 관해 기록 “무, 배추, 캐어들어/김장을 하오리라/앞 냇물에 정히 씻어/함담을 막게 하소/양지에 가가(假家; 임시로 지은 집) 짓고/짚에 싸 깊이 묻고”-<농가월령가> 10월 편
2014년 오늘 대한항공 땅콩 회항.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이륙준비중이던 항공기안에서 조현아 부사장이 승무원이 견과류를 그릇에 담지않고 봉지째 줬다는 이유로 비행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사건

1791년 오늘 오스트리아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세상떠남(35세) 3세에 피아노 치기 시작. 5세에 미뉴에트 작곡. 10일에 한 작품 꼴로 작곡. 800여곡 작곡. 100편 이상의 미완성 악보. 죽기 4개월 전 병약한 상태에서 <마적> <클라리넷 협주곡> 작곡. 장례비가 없어 혼자 묻히지 못하고 5,6명과 합장되었는데 비석을 세우지않아 그의 묘가 어디인지 모름. 현재 비인의 국립묘지에 있는 그의 묘는 빈 것
1870년 오늘 프랑스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 세상떠남 <삼총사>
1876년 오늘 미국 브루클린극장 화재 295명 사망
1901년 오늘 미국 만화영화제작자 월트 디즈니 태어남. 신문배달하며 고학. 1925년(24살) 첫 아카데미상 받음. 1932년 최초의 3원색 색채만화 ‘숲의 아침’으로 아카데미상 받음. 아카데미상 가장 많이 받음(26개/경쟁부문22 공로상4개)
1936년 오늘 소련,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헌법(스탈린 헌법) 채택
1952년 오늘 영국 런던에 스모그 현상. 이날부터 9일까지 이어진, 낮에도 전조등을 켜야했던 스모그현상으로 4,000여명 목숨 잃음. 원인은 자동차배기가스
1955년 오늘 미국 몽고메리의 흑인들 버스안타기운동 벌임. 인간다운 권리 찾기위해 백인옆에 흑인들 앉지 못하게 하는 버스를 타지않고 걷기 시작. 381일간 계속된 버스안타기운동의 성과로 인종분리법 철폐
1984년 오늘 대만 이쿤 탄광에서 가스폭발 95명 사망
2011년 오늘 타이거 우즈 2009년 호주 마스터스 우승이후 749일만에 셰브런 골프대회 우승
2013년 오늘 넬슨 만델라(95세) 남아공 전 대통령 세상떠남 "죽음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한 사람이 태어나서 자신이 속한 국민과 국가를 위해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하는 것을 다 마쳤다면 그는 평안하게 안식을 취할 수 있다. 난 그런 노력을 했다고 믿고 있고 그래서 영원히 잠잘 수 있을 것이다."- <만델라 어록집>


박나리 기자  parknar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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