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청 민원실

[뉴스프리존,서울=임새벽 기자] 마포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서울특별시가 주관하는 ‘2018 민원행정서비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300만원을 수여 받는다.

서울시는 시 본청과 사업소, 시 투자출연기관,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의 법정민원 및 응답소민원, 전화민원 처리실태 분야의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마포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되며 민원행정 서비스 분야의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선정은 2012년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2014년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재 인증 받은 데 이은 세 번째 인증이라고 마포구는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시도 교육청과 세무서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전문가 현지검증을 거쳐 지난 11월 14일 신규 12개 재 인증 8개 기관 총20개 기관을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했다.

마포구는 청사를 방문해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난 여름 민원실 공간을 대폭 개선했다.

내방 민원인이 카페처럼 편안하게 앉아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소파와 테이블을 설치했고 분산되어 있던 정보검색용 PC와 복사기, 팩스기 등의 편의시설을 한 공간에 모았다.

어르신들이 앉아서 편안하게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좌식 필기대를 설치했고 최근 여권발급 민원 증가 추세에 따라 공간 재배치를 통해 여유 공간을 확보해 대기석을 늘렸다.

그리고 민원서비스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기존의 행정처리 관행을 없애고 다양한 계층의 주민을 위한 혁신적인 민원서비스 발굴에도 힘썼다.

마포구 성산1동에서 제작한 “AAC존 설치로 장애인과 소통하는 마을”을 발굴해 서울시가 주관한 2018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5개 자치구 중 최종 3위를 차지했다. 마포구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을 위해 보급해 시범운영 중인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는 몸짓과 제스처, 사진, 그림 등으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든 ‘보완대체의사소통’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빠르고 정확한 민원처리가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마포구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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