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충남= 오범택 기자] 경찰 조사를 받던 '스쿨 미투'로 대전의 한 고등학교 A 씨(42)가 숨진 채 10일, 유성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오후 4시 48분쯤 발견됐다.

▲사진: 뉴스영상 갈무리

경찰은 이 아파트 19층에서 A 씨의 상의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A 씨가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A 씨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런 점을 토대로 A 씨가 아파트 19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교육청은 SNS 등을 통한 스쿨 미투로 촉발된 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명 및 무기명 설문을 하고 A 씨를 포함한 교사 5명을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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