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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1년 앞둔 강릉선 KTX, 설계·감리도 '철피아'가 장악…"사전 예방조치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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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1년 앞둔 강릉선 KTX, 설계·감리도 '철피아'가 장악…"사전 예방조치 마련 필요"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8.12.1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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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 강원= 김영준 기자] 지난 8일 오전 7시 30분쯤 강릉에서 출발한 KTX 열차가 5분 만에 남강릉분기점 일대에서 선로전환기 회로 문제로 탈선하면서 열차 10량 중 2량이 완전히 선로를 벗어나 16명 인명피해를 동반한 중대 탈선사고로 멈춰선 강릉선 KTX가 밤새 복구작업을 거쳐 사고 발생 사흘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사진: 뉴스영상 갈무리

그러나 이번 사고 원인이 남강릉분기점 선로전환기의 전선연결 불량 등 신호제어시스템 오류에 의한 것으로 압축되면서 ‘인재’ 에 따른 불안 후폭풍이 확산되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통된 강릉선 KTX가 1년도 채 되지 않아 열차 탈선이라는 중대 사고가 발생하면서 부실시공 의혹에 더해 안전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사고 직후 현장에 투입된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강릉선 본선과 강릉차량기지 인입선로가 나뉘는 남강릉분기점 일원 신호제어시스템 오류에 의한 사고라는 초동조사 결과를 내놓고 있다. 사고가 난 KTX 강릉선 공사 과정에서부터 철피아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이 사고로 승객 14명과 역무원 1명이 다쳐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자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다.

이 때문에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통 공기에 쫓겨 선로전환시스템의 오류를 완벽하게 제어하지 못하고 공사를 마무리한 것 아니냐는 부실시공 의혹도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당초 공단 측은 1차 조사를 급격한 온도 변화에 의한 것으로 밝혔지만, 정밀 조사 결과 설계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일각에서는 부실공사 의혹도 제기됐다. 2016년 1월, KTX 강릉선 공사가 한창이던 강릉 남대천교에서 아치교각이 붕괴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KTX 탈선사고와 관련 “천만다행으로 저속상태여서 (큰)인명피해가 없었지만,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였다”며 “KTX강릉선은 개통 1년 밖에 되지않은 만큼,노후시설 뿐 아니라 신설시설도 안전점검을 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대책을 주문했다. MBC보도에 따르면, 평창의 매산터널에서는 부실 시공이 드러나, 감리단장과 현장소장 등 15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두 공사를 맡은 설계업체의 책임기술자는 모두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 퇴직자였다. KTX 원주-강릉 구간 11개 공구를 맡은 설계업체 10곳의 책임 기술자도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 출신이었다. 이 중 4개 공구에서 건설사간 입찰담합이 공정위에 적발돼 법원에서 유죄 판결까지 받았는데, 이들 공구의 설계업체 책임기술자도 모두 철도공기업 출신이었다.고 전 했다.

철도공사 관련 납품업체들은 옛 철도청을 비롯해, 코레일과 철도공단 출신 고위간부들을 경쟁적으로 영입해왔는데, 입찰과정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한편 코레일은 홈페이지에 강릉선 열차 정상운행 재개를 알리는 안내문을 게시,‘KTX 궤도이탈 사고의 복구를 완료했다’고 공지했다.그러나 탈선 사고가 발생한 강릉시 운산동 구간에서는 안전을 위해 40㎞이하 속도로 서행 운행하고 있어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공사에서 운영까지 끊이지 않는 부실과 사고를 막기 위해선 이런 뿌리깊은 검은 고리부터 끊어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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