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편리한 노년의 삶, 기술로 뒷받침

"노년의 삶 기술로 뒤받침" <사진=네이버>

[뉴스프리존,부산=김수만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고령 친화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부산광역시 고령 친화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에 따라, 지자체 최초로 ‘부산시 고령 친화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기업지원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판로 개척 및 홍보 강화로 생태계 조성 △소비자 중심 R&D 활성화 △기술·기기를 활용한 독립생활 지원의 4대 전략을 수립하고, 15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앞으로 종합계획에 따라 복지관·요양 시설 등 수요자까지 모두 아우르는 고령 친화 산업융합협의체를 구성하여 최신 기술 정보 공유를 위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영세 기업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노인복지관·경로당, 양로·요양 시설 등 의료·복지서비스 인프라가 풍부하고 고령 친화 산업지원센터가 구축되어 있으며 산업부에서 선정한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 사업을 육성하는 등 고령 친화 산업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2016년에 「고령 친화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17년 고령 친화 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하여 그 기초자료를 토대로 전국 최초로 5개년(19~23년) 종합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질병 치료·재활 중심에서 예방·건강관리로 패러다임 변화가 이루어진 4차 산업 시대에 앞장서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홍보 및 판매 창구 부족으로 유통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를 위해 국제 복지 재활 시니어 전시회를 개최하여 시장을 확대하는 동시에 제품과 구매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노인이나 보호자들을 위해서 고령친화용품홍보체험관도 매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고령자 생활 안전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함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소비자 중심의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복지 용구 무료 대여 및 주택 내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 매트 설치 등으로 고령자가 독립적이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R&D 개발, 전 주기적 기업 지원을 통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부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고령 친화 산업을 육성하고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고령 친화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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