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280세대 들어설 듯

[뉴스프리존=장효남 선임기자] 서초구 서초동 1502-12번지 일대에 송파구, 강남구에 이어 서초구 첫 번째 역세권 청년주택 ‘서초역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년주택’은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로서 무주택자인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역세권(지하철, 국철, 경전철역 등의 승강장 으로부터 350미터이내의 지역)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11일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에 따라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상향시켜 건축이 가능하게 했으며 지난 4일 건축허가를 득하면서 서초구에서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서초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도심지내 1997년에 건립된 기존 노후 골프연습장을 철거하고 지하 4층, 지상 12층 주거복합 건축물로서 공공임대 68세대, 민간임대 212세대, 총세대수 280세대의 규모로 건립되며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들에게 교통이 양호한 도심권에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게 되어 도심 주택난 해소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서초구에서도 첫 번째로 건축허가를 득한 것은 강남권에서도 역세권 청년주택이 본격적인 궤도에 접어들게 되었음을 의미하며, 향후 청년주택 공급물량의 지속적인 확대하여 청년세대의 주거안정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