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지수 전지역 실시간 제공

[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라북도는 도민들에게 미세먼지 정보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 좀 더 촘촘한 대기질을 측정하기 위해 전북권 대기오염집중측정소 1개소, 대기오염측정소 5개소를 신규 설치하기 위하여 60억 예산을 투자해 대기오염 측정소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기오염측정소는 기존에 산단 인구 밀집지역을 위주로 설치 운영하였으나 미세먼지의 사회적 이슈에 따른 발 빠른 노력으로 지난해까지 14개 시‧군 24개소로 확대 설치를 완료하여 실시간으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기오염측정소는 매 시간단위로 50분 동안 미세먼지 포집하고 10분 동안 분석하여 시스템 전송 앱과 전광판을 통해 도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측정된 농도는 미세먼지 예․경보제 및 고농도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 50㎍/㎥초과) 등 도민들의 미세먼지 안전조치에 활용하고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도민들은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 공공‧행정기관은 차량2부제 실시, 도로청소차량 운행확대 등 단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수단을 시행한다.

또한, 올해에는 화학적 성분 분석이 가능한 전북권 대기오염집중측정소가 설치된다.

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황사 및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에 의한 권역별 대기질 특성을 파악하고 고농도 대기오염 발생원을 규명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기존 6개권역(서울, 백령도, 대전, 광주, 울산, 제주)에 설치 운영되었으며, ‘18년부터 경기 안산, 충남 서천 설치에 이어서 올해에는 전북에 설치할 계획이다.

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환경부에서 직접 설치 운영하고 중금속 성분을 분석/측정 자료를 기반으로 외부영향 기여도, 고농도 오염현상의 원인 파악, 유해대기오염물질 정보 제공 등이 이루어지게 된다.

전라북도 김용만 환경녹지국장은 “앞으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으로 대기오염측정소를 확충하여 지역별 세밀한 미세먼지 데이터를 확보, 지역주민에게 신속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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