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조정식 의원

[뉴스프리존=손성창 기자] 민주당은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 4선)을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당의 중추적 기구인 정책위원회 의장에 21일 선임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는 집권여당의 정책기구로 주요 정책에 대해 정부와 청와대 등과 협의하고 관련 법률과 예산을 심의 통과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중추적 기구로 평가받고 있다.

"대학은 졸업해야 한다"는 아버지의 간청 때문에 학생 '운동'에는 크게 투신하지 않았다. 조 의원은 1990년 2월9일 당시 여당인 민정당과 야당인 민주당, 공화당 등 3당이 합당했을 때 '반민주야합'으로 비난했다.이를 계기로 '꼬마 민주당'의 당무기획실 전문위원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조의원은 경기도 시흥출신의 중진 국회의원(4선)으로서 그동안 예결위원회 간사 국토교통위원장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산업자원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의 상임위 활동을 했다.

2018년에는 여당 예산결산특위 간사로서 2019년도 예산안의 심의・통과를 총괄했다. 민주당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실질적인 첫 번째 예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당 내·외적으로 기대가 된다고 내다봤다. 

조의원은 "문재인정부 3년차인 중요한 시점에 집권여당의 정책위원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민생경제와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활성화 한반도 평화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성과를 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정책위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약 및 정책기조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국민과 함께 총선공약을 만들어 총선에서 선택을 받고 민주정부를 지속하는 기반도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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