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겨울철 혹한기 배고픈 야생동물 먹이주기 실시

 

[뉴스프리존=손성창 기자] 고양시는 추위와 배고픔으로 도심에 출몰하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주민 안전 고려하여 배고픈 야생동물에게 겨울철에 먹이주기를 24일 실시했다.

고양시가 후원하고 고양환경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행사는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공릉천 문화체육공원과 개명산 일대에서 실시됐다.

이번 행사에는 육군 9사단, 30사단, 56사단 장병과 학생, 공무원, 환경단체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산세가 험해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개명산 7부 능선에는 육군 제 15항공단에서 헬기를 지원받아 겨울철 혹한기에 굶주리는 야생동물들에게 광분해성 봉투에 소분된 곡물과 잉여 제빵 등 약 5톤의 먹이를 공중 살포했다.

행사를 주관한 고양환경단체협의회는 먹이 살포 후 3월경 개명산을 다시 찾아 살포된 먹이 상태를 확인하고 모니터링 하는 등 먹이주기 행사 성과를 분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가 겨울철 야생동물의 굶주림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도심 및 민가 출현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생태계 보전을 위해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고 야생동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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