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손성창 기자] 부천지역 중소기업은 올해 설 휴무일수가 작년보다 증가하고 상여금 지급 비율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가 부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제조업체 32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부천지역 업체의 96.9%가 전체휴무를 실시하며 평균 휴무일은 4.8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 휴무일에 대한 조사에서 부천지역 기업체의 평균 휴무일은 4.8일로 지난해 조사결과인 3.9일보다 증가했다. 이는 설과 가까운 토요일 일요일을 포함한 공식 휴무일수가 작년의 4일에서 금년 5일로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또한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65.6% 지급하지 않는 기업은 34.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설 상여금 지급비율(76.2%)과 비교하여 10.6%p 하락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 중에 급여에 상관없이 일정금액으로 지급한다는 응답이 31.3%로 가장 많았다.

설에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한다는 기업체의 비율 34.4%를 대상으로 조사한 상여금의 미지급 이유는 ‘경영부진’(45.4%)이 작년과 동일하게 가장 많은 응답을 하였고, ‘연봉제 실시’가 36.4% ‘상여금 지급규정 없음’(18.2%)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연휴 전 중소기업의 자금현황에 대한 조사에서는 65.6%의 기업체가 ‘적정수준’이라고 응답했고 ‘곤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체는 25.0% ‘매우 곤란하다’는 6.3% ‘원활하다’는 기업은 3.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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