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영선 의원(비례) 지적

13일 경상북도의회에서 열린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검증위원회에서 사전 내정 의혹이 불거져 나왔다.

이날 질의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영선 의원(비례)은 “후보자에 대한 신원조회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경상북도에서는 사장후보자로 추인했다”면서 절차상의 문제와 함께 사전 내정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경상북도 임원추천위원회에 최종 후보로 확정돼서 경상북도로 통보된 시점이 지난 1월 16일이며, 경북도에서 수사기관에 신원조회를 의뢰한 시점은 지난 1월 19일이고, 신원조회 결과를 통보받은 시점은 지난 1월 31일인데, 어떻게 경상북도에서는 신원조회 결과가 나오기도 전인 지난 1월 24일 최종 후보로 추인할 수 있느냐?”면서, “한체대가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을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도망치듯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으로 옮기기 위해 미리 사장 자리를 약속 받은 것 아니냐?”고 따졌다.

또 김 의원은 “이번이 네 번째 공모인데 이전까지 세 번의 공모에서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신원조회까지 마쳤지만, 이번에는 특이하게 임원추천위윈회에서 신원조회를 하지 않고 경상북도로 떠넘긴 것도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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