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율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불도저’ 김소율이 오는 28일 싱가폴에서 열리는 원워리어스 4회 대회에 출전해 키류 유코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아시아 넘버원 종합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의 하부리그인 원워리어시리즈(ONE Warrior Series)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소율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 반드시 원챔피언십에 입성한다는 각오다.

소속팀을 옮겨 원챔피언십 리거 박대성과 한솥밥을 먹게 된 김소율은 “전적이 쌓이면서 많은 선수가 있는 곳에서 훈련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조심스럽게 전 소속팀 관장님께 말씀드려서 지금의 M.O.B팀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키류 유코에 대해 “딥 쥬얼스 출신으로 레슬링도 좋고 전적이 많아 강한 상대가 될 것 같다”며 “꼭 이겨서 원챔피언십 한국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소율의 상대인 키류 유코(7승 7패)는 종합격투기 전적 14전의 베테랑급 여성파이터로 TFC를 통해 데뷔 후 일본 중견단체인 딥(DEEP 2001) 여성부 쥬얼스에서 활약해왔다.

스탠딩 타격전에서 압도적인 화력과 압박을 자랑하는 김소율은 테이크 다운 봉쇄 후 타격으로 승부할 전망이다. 지난 해 10월 원워리어 첫승 상대였던 몽골의 바야크마도 같은 전략으로 2R TKO로 꺾은 바 있다. .

한편, 원챔피언십은 올해 아시아시장 정복을 위해 동아시아 공략을 천명하고있다. 본격적인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매월 한 차례씩 중국 파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원 히어로즈 시리즈(ONE Heroes Series)를 연다. 3월엔 원챔피언십 최초의 일본대회가 예정되어있고, 12월 마지막 대회엔 한국대회개최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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