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1995년 ‘꽁꽁 묶인 단어들’과 ‘다코다’로 두 작품 모두 연극상을 받으며 스페인을 비롯한 중남미 각국에서 공연 및 영화로 관객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 조르디 갈세란(Jordi Galceran Ferrer)의 대표작 중 하나인 “그뢴홀름 방법론(El mètode Grönholm, 2003)의 한국판 연극 ”최종면접“이 4년 만에 관객들에게 다시 찾아왔다. 2005년 마르셀로 피네이로(Marcelo Piñeyro) 감독이 영화로 만들어 고야상(스페인의 대표 영화 시상식)에 5개 부문에 후보로
[서울=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정체성 불분명함을 정체성으로 하는 배우인지 작가인지 연출인지 모를 인간 오재균과 팔색조 매력의 명품배우 김정팔이 만났다. 그들의 만남으로 시작된 작품 “이유는 있다”는 오재균 연출이 김정팔 배우의 연극인생 30년을 기념하며 쓴 글에서 시작되었다.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 스튜디오 76에서 펼쳐진 연극 “이유는 있다”는 ‘자산어보’, ‘파이프라인’ 등의 영화와 KBS 드라마 ‘바람 피면 죽는다’에서 ‘배정식’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김정팔 배우의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희곡작가이자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유쾌한 웃음과 관객의 허를 찌르는 유머가 곳곳에 매설되어 있는 코미디 작품 가 지난 12월 18일부터 1월 1일까지 대학로 극장 동국에서 세 번째 시즌으로 관객들과 다시 만나며 묘한 긴장감과 예측불허의 재미 속에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일지를 고민하게 만들며 한 해를 새로 시작하는 모두에게 여운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인적 드문 한적한 숲길, 한 남자가 엉거주춤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몹시 위급한 상황인 듯, 핸드폰으로 구조를 요청하려 하지만 전파가 수신되지 않는다.살려달라고 소리도 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