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승은 기자 ] = 소위 '검찰당 대표'로 불리던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나 본격 정치판에 뛰어들면서 매일같이 '실언' '무지' '몰상식'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근엔 TV토론회에서 임금 왕(王)자를 자신의 손바닥에 적고 나온 것이 확인되며 '부적선거'라는 비아냥까지 듣고 있다. 문제의 '王'자는 3차 토론회부터 5차 토론회까지 3차례 연속 발견됐다. 봉건왕조 시대 나라를 망국으로 몰아갔던 군주들을 보면 상당수가 '주술'이나 '샤머니즘'에 깊이 취해 있었고, 늘 자신의 주변엔 자연스레 부패한 아첨꾼들을 몰고 다
[ 고승은 기자 ] =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상식밖 발언들과 '무지함'을 드러내는 발언들이 수개월 째 주목받고 있다. 언론들은 이를 '말실수'라고 애써 표현하고 있으나, 사람은 언어에 자신의 평소 생각과 마음을 무의식적으로 드러내기 마련이다. 윤석열 전 총장이 소위 '검찰당 대표'로 불리던 총장 시절에는 공개적으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국정감사를 제외하면 거의 없었기에, 자신을 '베일' 속에 감출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직접 일선에서 정치를 시작하면서 이미 예상됐던 '리스크'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