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두 여인의 우정과 삶, 죽음 이후에도 이어지는 인연의 연속을 그린 연극 '백년의 비밀'이 인천시립극단의 2022년도 첫 작품으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일본의 극작가이자 연출가 케라리노 산드로비치 원작(고주영 번역)의 연극 '백년의 비밀'은 두 주인공인 틸다와 코나의 우정을 축으로 그들이 10대 시절에 만나 친구가 되는 데서 시작해, 두 여성이 삶에서 각자, 혹은 함께 맞닥뜨리는 만남과 헤어짐, 얽히고 설키는 관계, 삶의 부침, 집안의 흥망성쇠를 축으로 베이커가 저택 정원에 그녀들
[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시립예술단이 '찾아가는 공연'으로 시민들과 만난다.그동안 도서(섬)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학교, 군부대, 현업기관(경찰, 소방) 등에서 꾸준히 찾아가는 공연을 펼쳐온 인천시립예술단은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시민들의 문화적 요구에 호응하고, 문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만 23회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 발생 이전인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총 91회를 진행했으며, 약 2만 8000여 명의 시민들에게 문화적 향유를 제공했다.올해 첫 시작으로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지난 23일 인
[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22 신년음악회’가 오는 14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제399회 정기연주회인 이번 연주회는 올해 취임한 정한결 부지휘자의 취임연주회이기도 하다.정한결 부지휘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지휘 전공을 졸업한 후 독일로 건너가 만하임 국립음악대학 지휘과 대학원 석사 및 박사후(Postgraduate) 과정을 졸업했다.독일 문화부 산하 독일 음악협회 ‘지휘자 포럼’의 멤버를 역임했으며, 2021년에는 세계적 권위의 독일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삶은 스스로를 찾는 여정이다. 사랑은 그 긴 여정에 오아시스이다. 그래서 더 찬란하고, 더 치명적이다.미치도록 사랑하므로 살았고, 그리하여 더 쓸쓸한 미친 사랑의 이야기가 인천시민들과 만난다.인천시립극단은 '2021 해외명작시리즈'의 일환으로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사실주의 희곡의 대가로 불리는 안톤 체호프의 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는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 극작가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의 4대 장막극 중 첫번째로 쓰여진 희곡으로, 스타배우를 꿈꾸는 시골소녀 니나,
[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삶은 죽음으로 비로소 완성된다. 그래서 죽음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다. 하지만, 죽음은 필연적으로 이별을 동반하고, 이별은 언제나 슬프다.떠나보내는 이는 못다 전한 마음이, 떠나는 이는 끝내 이루지 못한 무엇이 그립고 애달프다.그래서 창작 무용극 는 삶과 죽음의 경계, 이승과 저승사이에서 마주하는 생의 이야기이자 죽음 후 49일, 심판과 새로운 시작의 이야기이다.인천시립무용극단이 한국판 명부 판타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무속의 진오귀굿을 모티브로 창작한 무용극
[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인천시립합창단의 제173회 정기연주회가 10월 22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창단 40주년을 맞아 "불혹(不惑)"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라틴어 가사에 한국적인 음악어법을 접목시킨 우효원의 'O Magnum Mysterium', 아름다운 선율과 풍성한 화성의 움직임이 돋보이는 조혜영의 'Dona nobis pacem'을 시작으로, 첫 전임 작곡가인 오종찬이 편곡한 '아리랑'과 남도민요를 다양한 장단으로 구성한 '강강술래', 경기민요를 마드리갈 풍의 재기 넘치는 어법으로 편
[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청소년을 위한 한여름 밤의 음악회 ‘음악으로 듣는 춤곡의 세계’를 무대에 올린다.오스트리아에 빈 국립음악대학교를 졸업한 지휘자 박승유가 지휘와 해설을 맡은 이번 음악회에서는 교과서에서 접하거나 혹은 귀에 익은 춤곡들로 관객과 만난다.하이든 교향곡 3악장 메뉴엣을 시작으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중 왈츠까지 3박자의 춤곡을 연주하며, 뒤이어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주니어 과정 졸업 후 올해 10월 입학을 앞두고 있는 임해원의 바이올린 연주로 사라사테
[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음악과 예술의 도시 인천이 8월부터 다시금 아름다운 음악 선율 속에 잠긴다.인천문화예술회관은 대표 마티네 공연 의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8월부터 12월까지 총 5회차에 걸쳐 열리는 공연은 스윙재즈, 12인의 첼로앙상블, 국악 아카펠라, 성악, 대중음악 등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했다.8월에는 여성 보컬 트리오와 밴드로 구성된 ‘더블리스코리아’의 , 9월에는 대한민국 대표 첼리스트 12명으로 결성된 앙상블 팀의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의 , 10월에
[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삶’은 그 자체로 낭만적이다. ‘살아있음’ 그 자체로 구원이다.연극 ‘십이야(Twelfth Night, 十二夜)’는 결국은 아름다울 삶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구세주의 강림을 축하하며 12일 동안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축제의 마지막 날을 의미하는 연극 ‘십이야’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낭만희극으로, 가장 성대하고 즐거운 날을 뜻하는 제목답게 웃음과 활기로 가득한 작품이다.이 작품이 인천시립극단의 정기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만난다.연극 ‘십이야’는 낭만과 꿈이 가득한 일리리아를 배경으로 외모까지 똑같
[인천=뉴스프리존] 인천시립합창단이 ‘미래의 도시, 인천’을 주제로 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공개한다.오는 24일 오후 2시, 인천시립합창단과 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해질녘 노을이 인상적인 영종도 선녀바위를 배경으로 합창단원들의 모습이 드러나며 인천을 대표하는 최영섭 작곡가의 ‘그리운 금강산’이 울려 퍼진다. 1961년 분단의 아픔을 담아 작곡한 이 곡은 남북의 평화를 잇는 인천의 역할을 대변한다.이어 인천을 상징하는 항구를 배경으로 1979년 김트리오가 부른 ‘연안부두’가 들려온다.
[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21 신년음악회’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온라인 라이브로 공연된다.이경구 지휘가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운명을 거스를 수 없는 인간의 처절한 비극을 다룬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연주를 시작으로, 솔로악기로서 하모니카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하모니시스트 이윤석과의 협연으로 무디의 ‘툴레도-스페인 환상곡’과 맨시니의 ‘문리버’ 등을 연주한다. 서울대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는 세련되면서도 화려한 기교를 요구하는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을 들려준